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 2025, '자연 속을 걷다, 꽃 속을 걷다'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를 아는지요? 급조된 축제장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축제를 맛보고 싶다면, 4월 비단고을산꽃축제(옛이름), 산꽃술래길을 추천합니다. 연분홍 산벚꽃과 연둣빛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 편안한 임도길을 마음껏 걸을 수 있답니다.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길

국내 최대 산벚꽃 자생 군락지

• 지역 : 충남 금산군 군북면 산안리
• 이칭/별칭 : 보곡산 산꽃술래길, 자진뱅이둘레길

 

보곡산골

보곡산골은 1,000만㎡(약 300만 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산벚나무(Prunus sargentii) 군락지입니다. 이 지역의 산벚꽃은 인공 조림이 아닌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300년 이상 된 노거수부터 신생목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개체가 분포합니다. 4월 중순이면 흰색과 연분홍색 꽃이 산줄기를 따라 9km에 걸쳐 장관을 이루며 피어납니다.

산벚꽃길

보곡산골 산벚꽃길은 금산군 군북면의 보광리·상곡리·산안리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든 지명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지도상에는 나타나지 않는 지명이며, 다르게는 보곡산 산꽃술래길, 자진뱅이둘레길이라고도 부릅니다.

산벚꽃길은 2000년에 제1회 비단고을산꽃축제로 시작하면서 신음산 임도를 활용하여 만든 숲길입니다. 산안2리(자진뱅이마을) 초입에서 시작되어, 상곡리와 경계를 이루는 고갯마루에서 원점으로 회귀하게 되는데 산벚꽃이 피는 4월 중순에 절경을 이룹니다.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

축제는 이후 2001년에 비단골산벚꽃축제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다시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로 이름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벚꽃 자생 군락지를 배경으로 한 축제로 산자락을 수놓는 아름다운 산벚꽃의 향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그 외 축제는 꽃길 걷기, 산림 치유, 지역 특색 음식 체험, 문화예술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보곡산골은 생물다양성의 허브

보곡산골은 산벚꽃 외에도 조팝나무, 진달래, 생강나무, 산딸나무 등 47종의 관목류가 자생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생물다양성으로 2020년에는 환경부 지정 '생태보전우수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4월 봄날이면, 이름 모를 야생화들까지 더해, 보이네요길, 자진뱅이길, 숲길을 걷다 보면 '자연 속을 걷다, 꽃 속을 걷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자연 생태가 살아 있는 자연 속 꽃길을 걷고 싶다면 4월의 금산 보곡산골을 찾아보세요.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산벚꽃길, 봄꽃길로 추천합니다.

 

2025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 보기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

축제 기원과 명칭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는 2000년 '비단고을산꽃축제'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마을 주민들이 신음산(677m) 임도 일대에 조성된 산벚꽃 군락지를 활용해 지역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소규모 행사를 개최한 것이 시초였습니다.

2024년부터는 축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는데, 기간도 2일에서 9일로 확대되어 개화 시기 예측의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2025년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 개요

 

 

 

• 기간: 2025년 4월 12일(토) ~ 4월 20일(일)
• 장소: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 자진뱅이길 39 일원(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
• 주제: '하늘과 맞닿은 산벚꽃의 바다'
• 주최/주관: 금산군청, 금산문화관광재단, 보곡산골마을회
• 입장료: 무료
• 문의 : 041 750 2307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 공식 홈페이지

 

2025 축제 프로그램 

산꽃술래길 걷기 & 보물찾기

 

 

9km의 산꽃술래길은 크게 3개 구간(보이네요 길, 자진뱅이 길, 산꽃세상 길)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AR 기술을 접목한 인터랙티브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참가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12개의 숨겨진 포인트에서 가상 보물을 획득할 수 있으며, 8개 이상 수집 시 현장에서 지역 특산품(금산 인삼차 세트 등)을 수령할 수 있다고 하네요.

 

숲 속 문화 예술 프로그램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는 꽃구경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다음은 축제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입니다. 

• 숲속미술관 : 산꽃 술래길에서 자연과 만나는 친환경 예술작품 세계
• 화전놀이 : 전통 꽃놀이. 봄을 맞이하는 아낙네들의 춤을 곁들인 신명 나는 놀이
• 숲 속 작은 음악회 : 흔들리는 꽃 속에서 즐기는 산꽃 닮은 음악의 향연
• 가족자연문화체험 : 봄꽃차 만들기, 공예품 만들기, 연 만들기 등

 

📌 2025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 홍보영상

 

먹거리 : 보곡산골 음식판매센터

'금강산도 식후경' 축제장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거리장터입니다.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장에서는 현지의 지역특색을 살린 메뉴들을 판매합니다.

•  나물 비빔밥, 잔치국수, 두부김치, 가죽전, 야채전 등 보곡산골의 지역 특색이 담긴 요리
• 그 외, 떡볶이, 어묵, 닭강정 등 간편요리

 

방문자 필수 정보

최적 관람 시기

2025년 산벚꽃 개화 예측은 4월 8일 첫 개화, 4월 12일~18일이 만개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여 축제 기간도 4월 12일 ~ 20일인데, 날씨가 좋아 산벚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특히 새벽 5시~7시 사이, 안개 숲길, 꽃길은 '신선이 걷는 길'이라 불릴 만큼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교통 정보

 

• 자가용: 서울(강남 기준) 약 2시간 10분. 행사장 인근에 800대 규모의 무료 주차장 2곳 운영.
• 대중교통: 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군북면 방향 시내버스 15번 승차, '산안리 입구' 정류장 하차 후 도보 20분.

📌대중교통 TIP

요즘은 포털(네이버) 지도에 현 위치에서 목적지를 입력하면, 연결 대중교통수단이 좌르르~~ 뜨더군요.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그 외 고속버스앱, 시외버스앱, 티머니앱 등 이용하면 전국 어디든 버스 타고~ 기차 타고~ 여행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이상 4월을 맞이하여 생각나는 추억의 꽃길, 보곡산골 산골술래길 떠올리며 2025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 살펴보았습니다.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는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생태계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모범 사례로 꼽히는 대표적인 봄축제입니다.

새롭게 도입된 AR 기술이 접목된 인터랙티브 투어가 어떤 것일까, 궁금합니다. 축제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면서도,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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