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수집가1 코카 콜라 수집가 콜렉터스의 현장, 북한산 고기농장 북한산 우이령길을 걷고 뒤풀이를 위해 들어간 집, 북한산 고기농장! 거기서 그만 입이 떡 벌어지고 말았다. 물론 고기맛도 좋았다. 하지만 더 놀란 건 실내를 빼곡히 채우고 있던 어마무시한 콜라들! 본 적도 없는 콜라병, 콜라캔들이 즐비했다. 심지어 쓰레기통, 전등갓, 메뉴판... 거의 모든 것이 코카 콜라를 오마주하고 있었다. 각양각색의, 아니 실은 거의 빨간색 일색의 코카 콜라가 온통 실내 벽면을 전시장처럼 채우고 있었으니, 옴마야! 이런 별천지가 다 있나? 신기해진 눈은 삼겹살도 뒷전, 연신 폰을 치켜들고 사진 찍느라 바빴다. 일전에 헤이리마을에서 '콜라 박물관'이란 곳을 스치듯 본 적이 있다. 입장료가 5천 원인가? 하길래... 뭐가 저리 비싸? 무슨 콜라 박물관이야? 하면서 거들떠도 안 봤었는데,.. 2024.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