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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련뜻2

창덕궁의 주련(下) _청심정, 취한정, 소요정, 태극정, 청의정, 연경당, 선향재, 농수정 주련 창덕궁 후원에서 만날 수 있는 주련들 하(下) 편, 낙선재, 한정당, 부용정, 애련정, 존덕정, 관람정, 폄우사, 승재정의 주련 이어갑니다. 주련의 뜻과 종류 등 주련에 관한 일반 사항은 '주련 이해하기' 글을 참고하세요 청심정 주련 ① 松排山面千重翠(송배산면천중취) : 산허리에 늘어선 솔은 천 겹으로 푸르고 ② 月點波心一顆珠(월점파심일과주) : 물속에 비친 달은 한 덩이 구슬이런가. ③ 巖桂高凝仙掌露(암계고응선장로) : 바위의 계수나무에는 높이 선장(仙掌)의 이슬이 맺히고 ④ 畹蘭淸暎玉壺氷(원란청영옥호빙) : 동산의 난초엔 맑게 옥병의 얼음이 비치네. 취한정 주련 ① 一庭花影春留月(일정화영춘류월) : 온 뜨락의 꽃 그림자 봄은 달을 붙잡고 ② 滿院松聲夜聽濤(만원송성야청도) : 집안 가득 솔바람소리 밤에.. 2023. 3. 22.
주련(柱聯) 이해하기 _ '주련' 뜻, 궁궐주련, 사찰주련, 사대부가주련 한문세대가 아니다 보니 아는 한자가 많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글자를 알아보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한문으로 된 책이나 글을 만나면 난감해집니다. 대표적인 곳이 절이나 궁에서 만나는 주련 같습니다. 창덕궁 여행을 앞두고 전각의 기둥마다 드리워져 있는 주련 문구들 정리해 봅니다. 주련(柱聯) 뜻 柱聯 _ 柱 기둥 주, 聯 연이을 련(연) 주련의 한자는 柱聯, 기둥 주(柱) 연이을 련(聯)입니다. 기둥이나 바람벽 등에 세로로 써 붙이는 글씨를 말하는데, 기둥(柱)마다 시구를 연달아(聯) 걸었다는 의미에서 주련이라 합니다. 원래는 좋은 글귀나 남에게 자랑할만한 내용을 붓글씨로 써서 기둥에 붙이거나 혹은 얇은 판자에 새겨 걸었던 것이 후에 발전하여 일정한 양식을 갖춘 주련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주로 사찰이나.. 2023.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