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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여행28

[서울 고궁 여행]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놓치지 마세요 만약 경복궁 여행을 간다면, 하루 두 번 거행되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놓치지 말기 바랍니다. 사실 경복궁 입장이 아니더라도 수문장 교대의식은 광화문과 안쪽 흥례문 사이 마당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매표 없이도 관람할 수 있어요.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의식 소개합니다. 조선 궁궐 수문장의 역사 수문장(守門將)이라 함은 '수문(守門), 즉 문을 지키는 임무를 맡은 장수'를 말합니다. 즉 궁궐 수비를 위해 도성문을 지키는 임무를 맡은 장을 말하는데, 수문장이 기록상 최초로 등장하는 것은 세조 7년(1462)입니다. 하지만 이때는 임시직에 불과했기 때문에 정식으로 수문장이 임명된 예종 1년을 조선시대 수문장제도의 출발점으로 봅니다. 수문장은 흥인지문, 숭례문 등 도성 문과 임금이 생활하는 궁궐 문을 지키는 책임자로, .. 2023. 2. 26.
[경복궁 여행] 근정전 일월오봉도 알고 보기 경복궁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국보인 근정전과 경회루입니다. 그중에서도 정전인 근정전 일대는 근정문과 행각, 마당의 품계석과 월대의 답도, 4 신상, 12지 동물상, 근정전 내부의 근사한 일월오봉도와 천장의 칠조룡까지 볼거리가 많습니다. 먼저 근정전의 일월오봉도 살펴봅니다. 경복궁 경복궁은 조선의 제1 법궁입니다. 1392년 조선이 건국된 후,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리며 번영할 것'이라는 뜻으로 '경복'이라는 이름의 궁을 지었습니다. 비록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고종대에 다시 중건되기까지 오랜 기간을 공백으로 남으며 창덕궁에게 실질적인 궁궐자리를 내어주기도 했지만, 명실공히 조선 제1의 법궁으로서 백악산을 뒤로하고 광화문을 정문으로 하는 그 위용은 가히 으뜸입니다. 아쉽게도 일제의 참탈로 무참히 .. 2023. 2. 25.
[서울 고궁 여행] 궁궐 나들이, 어디로 갈까?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조선 궁궐 변천사 이 즈음, 주말 나들이로 고궁만 한 곳이 없지요. 역사공부도 하고 왕들의 정원도 누리고... 하지만 여행은 아는 것만큼 보입니다. 잘 아는 것 같아도 아리송한 서울의 궁궐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이 어떻게 다른지, 또 조선 궁궐의 변천사는 어찌 되는지 살펴봅니다. 개요 본 포스팅에서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그리고 궁궐 변천사에 대한 간략한 개요만을 언급합니다. 글과 사진은 궁능유적본부에서 가져왔습니다. 사이트에 보다 다양한 정보가 있으니 여행 시 참고하세요. 경복궁 景福宮 경복궁은 1392년 조선이 건국된 후 1395년(태조 4)에 창건한 조선왕조의 제1 법궁이다. 백악산을 주산으로 넓은 지형에 건물을 배치하였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가 펼쳐진 한양의 중심이었다.. 2023. 2. 24.
[서울 고궁 여행] 경복궁 궁금한 궁궐이야기 '경복궁 구석구석 제대로 알기' 공부를 하다가 궁궐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는 문답들이 있어 모셔왔습니다. 자료는 궁능유적본부 경복궁 누리집에서 가져왔고 내용은 발췌, 편집해 구성합니다. 광화문 앞에 있는 동물상은 무엇일까? 광화문 좌우에 호랑이처럼 생긴 조각상이 있어요. 이 조각상을 ‘해태’라고 해요. 해태는 상상의 동물로 해치라고도 불렀는데, 사람들의 잘잘못을 가려서 잘못이 있는 사람은 벌로 머리에 난 뿔을 사용하여 찔렀다고 합니다. 지금은 해태상이 광화문 바로 앞 좌우에 있지만 원래는 광화문 앞에서 대략 50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지요. 궁궐에 들어오는 사람은 가마나 말을 타고 올 때 해태상 앞에서부터는 가마와 말에서 내린 후에 걸어서 경복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경복궁을 만드는 데 얼마나 걸렸을.. 2023. 2. 19.